‘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현주엽 “고깃집 가서 태우는 사람 제일 싫다”…‘고기원칙’ 대공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현주엽 “고깃집 가서 태우는 사람 제일 싫다”…‘고기원칙’ 대공개
  • 승인 2019.08.2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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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 강혁, 채성우/사진=네이버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채널 영상 캡처
현주엽, 강혁, 채성우/사진=네이버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채널 영상 캡처

현주엽이 고깃집 가서 고기를 태우는 사람이 제일 싫다고 발언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농구감독 현주엽과 코치 강혁, 통역가 채성우가 함께 고깃집 회식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출연자 현주엽과 요리사 이연복, 요리연구가 심영순을 비롯해 MC 전현무와 김숙, 김용건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현주엽은 고기를 능숙하게 구우며 집게로 고기 먹기 신공을 펼쳤다. 그러면서 채성우에게 “나 때문에 불편했지, 오늘은 편하게 해주겠다”며 바뀐 모습을 보여줬다.

채성우가 감탄하며 “맛있다”고 이야기하자 현주엽은 불안한 표정으로 “시간이 없다, 빨리 먹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사유인 즉 그날 늦은 회식시간 탓에 가게 영업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던 것이다.

한참 고기를 먹던 채성우가 “(고기) 판 한 번 갈아달라고 할까”라고 묻자 현주엽은 “고기가 타기 전에 빨리 먹으면 불판 안갈아도 된다”며 “고깃집에서 고기가 타서 못 먹는 사람이 제일 싫다, 고기를 탈 때까지 놔두었다는 점이…”라고 소신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가 “웬만한 건 다 육회로 드시니까”하고 발언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비교적 마른 체형의 강혁이 먹는 것을 힘들어하자 현주엽은 “뭐하냐”고 물어보며 “먹어”라고 계속 강조해 강혁을 괴롭게 만들었다.

이에 농구선수 허재는 “등심 먹는 표정이 아니다, 감독(현주엽)이 계속 먹으니 어쩔 수도 없고 지금 웃고 있지 않다”며 강혁의 심경을 대변했다.

강혁은 “태어나서 제일 빠른 시간에 제일 많이 먹은 것 같다”며 “천천히 먹어야 그나마 먹는데 빨리 먹다 보니 힘겨웠다”고 고백했다.

한편, 현주엽과 심영순을 비롯한 보스들이 등장하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KBS2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