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5·18 묘비 상석 논란… “민주 열사의 무덤을 짓밟았다”
안상수, 5·18 묘비 상석 논란… “민주 열사의 무덤을 짓밟았다”
  • 승인 2011.01.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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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 안상수 공식 홈페이지

[SSTV l 이금준 기자]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5·18 희생자 묘비의 상석을 발로 밟고 올라서 비난을 받고 있다.

안 대표를 비롯 김무성 원내대표, 정두언 정운천 최고위원, 원희룡 사무총장 등 한나라당 지도부는 지난 16일 오전 광주광역시 국립 5·18 민주묘지 중앙에 자리한 박관현 열사의 묘에 참배했다. 이날 안 대표는 동행한 당직자들과 함께 묵념한 한 후 무덤 앞 상석(床石)에 발을 올리는 결례를 범했다.

이에 5·18구속부상자회, 부상자회, 유족회, 기념재단 등 4개 5·18유공자 단체는 보도자료를 통해 “안 대표의 행위가 설사 많은 사람과 함께 참배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실수라 하더라도 숭고한 5·18 민주화 영령이 잠들어 있는 묘역의 상석을 밟는 것은 5월 영령에 대한 큰 결례이며 정부 여당을 대표하는 정치인의 바른 행동이 결코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네티즌들 또한 “보온병 발언, 자연산 발언에 이어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행동”, “과거 이명박 대통령도 상석에 발 올리더니 무개념이 전염병이냐”, “열사의 무덤 상석을 구둣발로 짓밟고 이게 뭐하는 짓인가” 등의 댓글로 안 대표의 행동에 일침을 가했다.

한편, 배은희 한나라당 대변인은 “묵념을 하고 나니 묘역 안내자가 ‘대표자 1명이 비석에 두 손을 올리면서 추도의 예를 갖추라’고 해서 안 대표가 나갔다”며 “안 대표의 왼쪽 어깨가 오십견으로 굉장히 안 좋아서 팔을 뻗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추도의 예를 갖추려고 하다보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 상석에 올라선 것 같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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