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자’ 성매매 폭로한 ‘정배우’ “고소? 방어 할 수 있어” vs 네티즌들 “명예훼손 맞다”
‘꽃자’ 성매매 폭로한 ‘정배우’ “고소? 방어 할 수 있어” vs 네티즌들 “명예훼손 맞다”
  • 승인 2019.08.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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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배우.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정배우.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트랜스젠터 출신 유명 유튜버 꽃자의 과거 성매매 사실을 폭로한 유튜버 정배우의 법적 처벌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오전 꽃자와 정배우가 네티즌들 사이에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정배우가 꽃자의 과거 성매매 업소 출신 이력을 폭로한 것. 

꽃자는 처음에 이를 부인했지만, 정배우가 과거 꽃자가 또 다른 BJ 세야의 방송에서 스스로 인정하는 발언을 한 영상을 공개하자 결국 성매매 사실을 시인했다.

그러나 꽃자는 정배우에 대한 고소 방침은 유지하기로 했다. 정배우가 사실이 다른 부분을 언급했다는 것. 

그러나 정배우는 고소를 당하더라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이 아닌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당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이유를 불문하고 성매매는 불법행위”라며 “법적인 문제는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다. 이미 변호사와 상의 후 업로드 한 영상”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만약 꽃자가 고소를 한다고 하더라도 불법행위를 알린 것이기 때문에 고소방어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사인의 과거 성매매 사실을 폭로한 것이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일부 정배우 방송 청취자들은 정배우의 꽃자 성매매 폭로 생방송 도중 방송을 중지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현재 정배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꽃자 역시 유튜브 방송을 접겠다고 밝혀, 두 사람의 법적 공방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