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 이연희 “심창민은 마음이 넓은 친구, 상대역이라 좋았다”
[VOD] 이연희 “심창민은 마음이 넓은 친구, 상대역이라 좋았다”
  • 승인 2011.01.1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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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 SSTV

[SSTV l 조성욱 기자] 배우 이연희가 심창민(최강창민)과의 연기호흡 소감을 전했다.

이연희는 18일 오후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새 월화 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극본 장현주, 서희정 연출 김철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심창민과 함께 연기해서 좋았다”고 밝혔다.

이연희는 “극 중 역할 자체가 티격태격하는 상황이지만 동갑내기 친구라서 즐겁게 촬영했다”며 “현장에서 창민이를 편하게 해주기 위해 장난도 치고 먼저 살갑게 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창민이는 알면 알수록 겸손하고 사람들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는 마음이 넓은 친구인 것 같다. 하지만 반대로 자존심 또한 강한 것 같다”며 “촬영하는 내내 상대 배우가 창민이여서 좋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연희는 열아홉에 결혼해 6개월만에 이혼을 한 수의사 이다지 역을 맡았다. 이다지는 이혼 후 7년만에 전 남편(심창민 분)과 동거하며 동시에 유부남 애인(주상욱 분)과 연애를 하는 인물이다.

이에 대해 심창민은 “평소 이연희는 청순하고 지적인 이미지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알고 보니 털털하고 걸죽한 ‘막걸리 같다’란 말을 들었다”며 “친해지고 나니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털털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심창민, 이연희, 주상욱, 유하나 등 주연 배우들이 참석했으며 심창민의 팬들은 제작발표회장 주변에 일반 화환대신 쌀 화환을 2톤 이상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파라다이스 목장’은 그룹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이 심창민이라는 본명으로 첫 연기 도전을 해 눈길을 끈 작품으로 결혼 6개월만에 이혼을 한 부부가 7년만에 다시 만나 서로의 연애를 코치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24일 8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