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허재·김규리·이성우 출연 ‘라디오스타’, 최고 시청률 6% 기록... 매력 발산 통했나
박중훈·허재·김규리·이성우 출연 ‘라디오스타’, 최고 시청률 6% 기록... 매력 발산 통했나
  • 승인 2019.08.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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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영상 캡처
사진=지난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영상 캡처

‘라디오스타’가 최고 시청률 6.1%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 1부가 5.0%, 2부가 4.3%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6.1%를 기록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력 34년 차 배우 박중훈과 농구대통령에서 예능 신생아가 된 허재, 투머치 열정을 자랑하는 김규리, 1세대 조선 펑크 개척자 이성우가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절친 허재를 위해 ‘라스’ 출연을 결심했다는 박중훈은 허재와 함께 유쾌한 예능감으로 단번에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고등학교 때부터 절친한 사이였다는 박중훈과 허재는 티격태격하며 서로의 과거를 폭로하고 어색한 듀엣 무대까지 펼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박중훈은 “최근에 SNS를 시작했다”며 “열심히 했는데 팔로워 만 명이 안 넘는다. 나도 인싸(인사이더)에 들어가고 싶다”는 솔직한 고백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농구 대통령’ 허재는 최근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에서 ‘축알못’ 캐릭터로 변신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방송이 나간 다음 날 갑자기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올라 아침부터 사람들에게 ‘사고 쳤냐’며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허재는 어설픈 농구 시범도 보여줬다. 보다 못한 김국진이 “제대로 좀 해주세요”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허재는 “시킬 줄 알았으면 연습하고 올 걸 그랬다”고 답해 폭소케했다. 

김규리와 이성우의 활약 또한 눈부셨다. 김규리는 “원래 말이 많은 스타일이 아니다. 주말 내내 조용히 있다가 월요일에 말을 하려니 월요병이 오더라”고 말했다. 하지만 본인의 주장과는 달리 김규리는 수다쟁이의 면모를 보였고 “오랜만에 나왔더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성우는 러블리즈 덕후의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러블리즈의 열렬한 팬인 이성우는 ‘최애’ 멤버가 있냐는 질문에 “다 좋다”면서 “심지어 노래도 같이했다. 콘서트 때 객석에 있는 저에게 마이크도 줘서 노래도 불렀다”며 ‘성덕’(성공한 덕후)임을 고백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