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박열’ 최희서 “광복절, 잊지 말아야한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박열’ 대사는?
영화 ‘박열’ 최희서 “광복절, 잊지 말아야한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박열’ 대사는?
  • 승인 2019.08.15 0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최서희 인스타그램
사진=최서희 인스타그램

영화 ‘박열’에 출연자인 최희서가 광복절을 잊지 말아야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최희서는 15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광복절인 오늘 올리고 싶다는 생각이 든 건 이 대사 때문이었다”라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당신이 좋아서 당신이 독립된 국가에서 살기를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는 최희서가 박서련 작가에게 받은 책 선물에 적힌 문구다. 

최서희는 “가끔 어떤 대사들은 내가 대사를 내뱉는 게 아니라 그 대사를 하는 내가 바깥에서 대사 속으로 집어 삼켜지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며 “말의 힘이 너무나도 강하고 정직해서, 내뱉는 순간 어떤 바람이 나를 휘감아버리는 듯한 느낌이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야말로 토끼눈처럼 번쩍이는 문장들이 박혀 있었다. 이 소설 많은 분들이 읽어 보시기를 바란다”며 “특히 오늘 같은 날, 혹은 올해 같은 해 안에. 아무튼 오늘은 광복절이다. 잊지 말아야 한다”며 ‘체공녀강주룡’을 추천했다.

한편 최희서는 2017년 개봉한 이준익 감독의 영화 ‘박열’에서 박열의 동지이자 연인인 가네코 후미코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