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간염, 한달 새 부산에서만 110명 확진... 네티즌들 ‘부산 A형간염 식당’ 찾기 분주
A형 간염, 한달 새 부산에서만 110명 확진... 네티즌들 ‘부산 A형간염 식당’ 찾기 분주
  • 승인 2019.08.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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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 각지에서 A형간염 환자가 발생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최근 한 달 새 부산에서만 확진자자 110명을 넘어섰다. 

14일 오전 ‘부산 A형간염 식당’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 들어 A형 간염 환자가 급증한 가운데 특히 부산에서 특히 많은 환자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부산에서 발생한 확진자 및 부산 지역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확진자들 모두 같은 식당을 이용한 적이 있었다.

더욱이 문제의 식당은 SNS에서 맛집으로 알려진 곳으로 손님들의 발길이 얼마 전까지도 끊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식당을 다녀간 손님들 중에서 A형 간염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한 건 지난달 중순부터였다. 

검사 결과 이 식당은 중국산 조개젓갈을 제공한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5월 경기도와 6월 서울에서 발생한 A형 간염 환자도 부산 지역 식당과 제조업체는 달랐지만 마찬가지로 중국산 조개젓갈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SNS 이용자들은 현재 식당에서 조개젓갈 섭취를 자제할 것과 문제가 된 ‘부산 A형간염 식당’의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