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들: 풍문조작단’ 손현주 “영화에서 사극 처음, 귀 분장 귀찮아서 일주일씩 붙이고 있기도”
‘광대들: 풍문조작단’ 손현주 “영화에서 사극 처음, 귀 분장 귀찮아서 일주일씩 붙이고 있기도”
  • 승인 2019.08.1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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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현주/사진=뉴스인사이드DB
배우 손현주/사진=뉴스인사이드DB

 

‘광대들: 풍문조작단’ 손현주가 사극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감독 김주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주호 감독과 배우 조진웅, 손현주, 박희순, 고창석, 김슬기, 윤박이 참석했다.

이날 손현주는 “귀 분장은 한명회의 강인한 모습을 위해 붙였다. 2시간 정도 걸려서 가장 먼저 와서 분장을 했어야 했다”며 “매일 귀를 붙이는 게 싫어서 삼일에서 일주일 동안 그냥 붙이고 다닌 적도 있다. 수염도 가장 긴 수염인 것 같다”고 한명회 분장에 관련된 에피소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영화로는 첫 사극에 참여한 손현주는 “영화에서 사극이 처음이다. 안하고 싶어서 안한 건 아니다. 1990년대에 사극하다가 말에 밟혀서 발톱이 빠진 적이 있어서 사극을 꺼렸다”며 “이번에는 말 타고 불 속으로 들어가라고 했다. 그 일로 트라우마가 사라졌다. 앞으로 사극 많이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손현주 분)에 발탁되어 세조(박희순 분)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 오는 8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