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화 현장 생중계부터 고민상담, 앨범 토크까지…신개념 힐링예능 ‘아이돌다방’ 제작 발표회(종합)
녹화 현장 생중계부터 고민상담, 앨범 토크까지…신개념 힐링예능 ‘아이돌다방’ 제작 발표회(종합)
  • 승인 2019.08.1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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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유선호/사진=‘아이돌다방’
앤디, 유선호/사진=‘아이돌다방’

아이돌을 초청해 진짜 다방에 온 것 처럼 음료를 대접하고,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힐링 예능 ‘아이돌다방’이 곧 대중 곁을 찾아간다.

오늘(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는 케이블채널 라이프타임과 KT 올레 tv에서 동시 방영되는 신규 예능프로그램 ‘아이돌다방’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는 가수 앤디와 유선호가 참석했으며, 진행은 성우 서유리가 맡았다.

이날 유선호는 처음 도전하는 MC 자리에 대해 “처음이다보니 부족한 부분도 굉장히 많다”면서 “앤디씨가 부족한 부분을 잘 챙겨주시고 먼저 이끌어가려고 해주신다, 막힐 때마다 도와주셔서 앤디씨가 아니었다면 굉장히 힘들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대본도 외울 정도로 보고 갔고, 아이돌 분들에 대해 공부를 굉장히 많이 했다”며 “내가 잘해서 재밌게 해야겠다라는 생각에 열심히 공부를 해가니 재밌게 촬영한 것 같다”고 전했다.

라이프타임 채널이 KT 올레 tv 모바일과 함께 출시하는 예능프로그램 ‘아이돌다방’에는 현직 아이돌들의 고민부터 다양한 사연을 통해 이해하고 공감하며 힐링을 선사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았다.

또, 유선호는 출연 게스트들에 대해 “‘프듀’ 동창들 빼고는 펜타곤, 오마이걸 등 모두 선배님이시고 했는데 다들 너무 재미있으시더라, 제가 오히려 에너지를 많이 받고 갔다”라며 “연습하면서 힘든 부분도 있지만 막상 녹화 현장에 가면 에너지를 충전하고 오는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앤디, 유선호/사진=‘아이돌다방’
앤디, 유선호/사진=‘아이돌다방’

이어 유선호는 어린 나이에 진행을 맡은 것에 대해 “아무래도 제가 어딜 가나 막내라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까 조심스러운 부분도 없지 않았지만”이라면서 “3회차 통틀어서 제가 모든 출연진 중 가장 어릴 거다”라고 마무리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돌다방’은 MC 앤디와 유선호가 직접 게스트를 위해 음료를 준비하고, 바쁜 하루를 보낸 아이돌들에게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일명 ‘아이돌 조상’이라 불리는 그룹 신화의 앤디와 케이블채널 Mnet 서바이벌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2’ 출신의 아이돌 유선호가 만나 20년 연차를 뛰어넘는 특급 케미를 보여줄 계획이다.

MC 서유리가 “실제로 음료 만드는 것을 배웠나?”하고 앤디에게 묻자 앤디는 “실제로 배우진 않았고 집에서 많이 연습했다”라면서 “커피는 원두만 갈면 되니 저는 그렇게 크게 한 일이 없지만, 선호씨가 신세대답게 (커피를 제외한) 에이드나 버블티 같은 것들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앤디와 유선호는 특유의 유쾌한 웃음과 진솔한 대화로 아이돌 손님들을 무장해제 시키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토크로 아이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끌어내며 활동에 지친 아이돌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을 달래준다.

유선호는 본인이 만든 음료에 대해 “여태까지 만들었던 음료는 바닐라 라떼, 유니자몽톡톡버블티”라고 소개하면서 “포린.. 포린 오마이걸이었나? 그랬던 것 같다, 레모네이드였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선호/사진=‘아이돌다방’
유선호/사진=‘아이돌다방’

망설이면서 음료의 이름을 말하는 유선호의 모습에 서유리는 웃음을 터트리며 “먹을 수 있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유선호는 “그룹 펜타곤 형들에게 만들어줬다, 다들 굉장히 좋아했고 쉬는 시간에 화장실 가면서 ‘뭐 넣은 거냐’, ‘망고 맛도 났다’라고 반응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이돌다방’을 찾을 첫 게스트는 다재다능 만능 아이돌 그룹 펜타곤으로, 본격적인 개인 매력 어필 시간부터 자신들의 뮤직 비디오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제작 뒷이야기를 공개하며 종합 선물세트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더불어 어디서도 터놓지 못했던 진솔한 이야기까지 전할 예정이다.

유선호는 출연을 희망하는 게스트에 대해 망설이다 “생각해봤는데 저와 함께 ‘프듀’를 같이 해본 분들, 그룹 에이비식스(AB6IX)가 출연했으면 좋겠다”라면서 “근래에 (에이비식스가) 활동이 끝나 연락을 자주 하고 있는데 나오면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덧붙여 “대휘(에이비식스 멤버)씨와는 방금도 연락을 했다”고 전했다.

지난 녹화에서는 유선호와 함께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던 그룹 제이비제이95(JBJ95)와 가수 김동한, 그룹 디원스가 출연했다고 알려졌다. 이어 오마이걸을 포함한 다양한 아이돌 게스트가 출연 예정이라고 제작진은 밝혔다.

앤디와 유선호는 프로그램의 쏠쏠한 재미로 녹화 전 실시간 생중계되는 ‘10분 전 라이브’를 꼽았다. 유선호는 “촬영 10분 전에 ‘10분 전 라이브’를 한다”라며 “전에 ‘10분 전 라이브’를 하다 어떤 질문을 해야 할지 몰라서 앤디씨를 찾아갔는데 조용히 대기실 문을 닫고 계시더라”고 촬영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아이돌다방’은 오는 14일 오후 6시 KT 올레 tv 모바일 선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라이프타임 채널에서는 오는 18일 밤 11시 40분 처음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