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DHC 혐한 방송’ 논란에 “새롭지도 않아.. DHC 회장, 혐한 기업인으로 악명”
서경덕 교수 ‘DHC 혐한 방송’ 논란에 “새롭지도 않아.. DHC 회장, 혐한 기업인으로 악명”
  • 승인 2019.08.12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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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페이스북 캡처
사진=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페이스북 캡처

성신여자대학교 서경덕 교수가 혐한 방송으로 논란을 일으킨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에 대해 일침을 날렸다.

서경덕 교수는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일본 화장품 기업인 DHC가 사건을 또 하나 쳤다”면서 “이젠 새롭지도 않다. DHC의 요시다 요시아키 회장은 극우 혐한 기업인으로 악명이 높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요시아 요시아키 DHC 회장은 3년 전에도 DHC 공식 홈페이지에 혐한 발언을 게재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그는 “놀라운 숫자의 재일 한국인이 일본에 살고 있다”며 “하찮은 재일 한국인은 필요 없으니 한국으로 돌아가라”는 글을 올렸다. 

서 교수는 “우리의 불매운동으로 DHC를 자국으로 돌려보내야 할 것 같다”며 “‘잘가요 DHC’ 해시태그 캠페인을 여러분과 함께 펼친다면 더 빠른 효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적었다.

앞서 DHC의 자회사인 인터넷방송 ‘DHC테레비’ 시사프로그램 ‘진상 도라노몬 뉴스’는 최근 한국에서 벌어진 불매운동에 대해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라며 “그냥 조용히 두고 봐야 한다”는 출연자의 발언을 내보냈다.

해당 방송에 출연한 한 패널은 “조센징들은 한문을 썼는데 한문을 문자화하지 못해서 일본에서 만든 교과서로 한글을 배포했다”며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서 지금의 한글이 됐다”며 역사왜곡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또 다른 출연자는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에 대해 “제가 현대 미술이라고 소개하면서 성기를 내보여도 괜찮은 건가요? 아니잖아요”라고 막말을 쏟아냈다.

다음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글 전문

일본의 화장품 기업인 DHC가 큰 사건을 또 하나 쳤습니다. 이젠 새롭지도 않습니다. 늘 이래왔기에... DHC의 요시다 요시아키 회장은 극우 혐한 기업인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특히 몇 년 전에는 재일교포에 대해 “일본에 나쁜 영향을 끼치니 모국으로 돌아가라”는 차별 발언을 해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근데 이번에는 DHC의 자회사인 ‘DHC테레비’의 시사프로그램에서 최근 한국에서 벌어진 불매운동에 대해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라면서 비아냥거리는 발언을 방송으로 내 보냈다고 합니다.

또한 “조센징들은 한문을 썼는데 한문을 문자화시키지 못해 일본에서 만든 교과서로 한글을 배포했다.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 지금의 한글이 됐다”라는 막말까지 내 뱉었다고 합니다.

이젠 더 이상의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우리의 불매운동으로 DHC를 자국으로 돌려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암튼 #잘가요DHC 해시태그 캠페인을 SNS 상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펼친다면 더 빠른 효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럼 한국의 모든 제고품들을 DHC 요시다 오시아키 회장 앞으로 다 전해 주자구요~ㅎㅎ.

#잘가요DHC #불매운동 #캠페인 #동참해주세요 #DHC #화장품 #무개념 #요시다오시아키 #서경덕 #서경덕교수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