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스타 장영아 대표, ‘호날두 노쇼’ 사건 사과 “전혀 예기치 못했던 일…유벤투스 상대 항의문 발송”
더페스타 장영아 대표, ‘호날두 노쇼’ 사건 사과 “전혀 예기치 못했던 일…유벤투스 상대 항의문 발송”
  • 승인 2019.08.09 0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날두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호날두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유벤투스와 K리그 선발팀 친선경기의 주최사인 더페스타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노쇼'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8일 더페스타 장영아 대표는 "경기장을 찾아주신 축구 팬 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라며 사과했다.

이어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신속한 입장발표를 하지 못했다"며 "이번 사태는 전혀 예기치 못했던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 상황을 책임질 수 있는 방안, 시기, 규모를 파악해 팬 분들의 실망을 위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기되고 있는 우려와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관계 당사자들의 책임을 명확히 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법무법인을 대리인으로 선임했다"며 "유벤투스를 상대로 계약 위반에 대한 항의문을 발송하고 이에 대한 협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지난달 26일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천선 경기에서 호날두는 사전에 알려진 계약조건과 달리 경기를 뛰지 않고 내내 벤치를 지켜 축구 팬들의 분노를 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