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전’ 서예지 “공포영화인데 촬영 현장은 너무 행복해”…진선규와 로맨스·코미디 욕심
‘암전’ 서예지 “공포영화인데 촬영 현장은 너무 행복해”…진선규와 로맨스·코미디 욕심
  • 승인 2019.08.0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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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예지/사진=김혜진 기자
배우 서예지/사진=김혜진 기자

‘암전’ 서예지가 영화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8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암전’(감독 김진원)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진원 감독과 배우 서예지, 진선규가 참석했다.

이날 서예지는 “귀신 목소리까지 1인2역을 맡았다. 감독님이 원래 연락을 자주하지 않는데 어느 날 안부를 묻는 문자가 왔다. 귀신 목소리 제안을 하셔서 단 번에 거절했다. 어떻게 흉내 내야 할지 몰랐다”며 캐릭터 연기에 관해 밝혔다.

이어 서예지는 “그러다가 감독님의 이야기가 듣고 싶었다. 감독님이 ‘비틀린 욕망으로 본인이 공포 영화의 주인공이 되는 건데 귀신 목소리가 미정의 목소리와 비슷하면 좋지 않겠냐’는 말을 하셔서 수락하게 됐다.

서예지는 진선규와의 호흡에 관해 ”호흡은 너무 좋았다. 공포영화인데 스틸 컷은 다 웃는 모습들이었다. 지금까지 이렇게 영화 현장이 행복했던 건 처음이다“며 ”진선규 선배님과는 이상하게 깨방정 달달한 로맨스도 찍어보고 싶다. 코미디 남매로 호흡도 맞춰보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암전’은 신인 감독이 상영금지된 공포영화의 실체를 찾아가며 마주한 기이한 사건을 그린 공포영화. 오는 8월 15일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