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이 염정아를 캐스팅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오늘(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신규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산촌편’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는 배우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과 PD 나영석, 양슬기가 참석했다.

이날 나영석은 어떻게 세 명의 배우를 섭외하게 되었냐는 질문에 “앞서 ‘삼시 세끼’ 시리즈를 함께 촬영했던 배우 이서진과 유해진 모두 작품 촬영을 많이 하다 보니 드라마나 영화 촬영 현장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면서 “그때마다 염정아 배우 이야기를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런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들었던 것과 앞서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을 함께 촬영했던 것이 문득 염정아 배우를 떠오르게 했다”라며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한 번도 ‘삼시세끼’ 시리즈에 출연한 적이 없는 이들이 출연하는 ‘삼시세끼 산촌편’에서는 초기의 ‘삼시세끼’로 돌아가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를 실현하게 될 세 사람은 제철을 맞은 정선 텃밭 작물만을 활용해 소박하지만 건강한 끼니를 만들어 먹을 계획이다.

염정아 또한 출연 계기에 대해서 “나영석 피디의 예능을 좋아하고, 저로서도 ‘1박 2일’ 촬영이 재미있었기 때문에 섭외가 왔을 때 흔쾌히 허락했다”며 “예쁜 동생들과 함께해서 더 좋다”고 덧붙였다.

특히, 실제로도 절친하다 알려진 염정아와 윤세아 그리고 박소담은 ‘삼시세끼 산촌편’ 출연 사실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윤세아는 “실은 염정아 배우와 친분 때문에 함께하게 된 것 같다”며 “이렇게 또 묻어가게 돼서 (염정아 배우를) 제 인생의 복덩어리라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삼시세끼 산촌편’은 오는 9일 오후 9시 10분 케이블채널 tvN에서 처음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