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 속 풋풋한 첫사랑을 한 앨범 안에, 제이비제이95(JBJ95) ‘스파크(SPARK)’ 쇼케이스(종합)
여름날 속 풋풋한 첫사랑을 한 앨범 안에, 제이비제이95(JBJ95) ‘스파크(SPARK)’ 쇼케이스(종합)
  • 승인 2019.08.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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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J95/사진=스타로드엔터테인먼트
JBJ95/사진=스타로드엔터테인먼트

무더운 여름날 속 풋풋한 첫사랑을 한 앨범 안에 담아 제이비제이95(JBJ95)가 돌아왔다.

오늘(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그룹 제이비제이95(JBJ95)의 세 번째 앨범 ‘스파크(SPARK)’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멤버 상균은 타이틀곡 ‘불꽃처럼’무대 이후 “세 번째 앨범이지만 오늘도 긴장이 된다”며 “어느 정도의 긴장은 가지고 있는 게 좋은 것 같다”고 세 번째 쇼케이스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제이비제이95(JBJ95)가 약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 ‘스파크(SPARK)’는 여름이라는 계절이 주는 다양한 감정을 보여주는 앨범이다. 첫 트랙 ‘아침이면’에서 마지막 트랙 ‘크러쉬(CRUSH)’까지 이어지는 구성은 한 여름날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시간의 흐름에 따른 감정의 서사를 느낄 수 있게 만들어졌다.

타이틀곡 ‘불꽃처럼’에 관해 상균은 “제목이 정해지기 전 들었을 때 불꽃, 여름밤 바닷가에서 불꽃놀이를 하며 사랑을 하는 이미지가 떠올랐는데 실제로 제목이 ‘불꽃처럼’이 돼서 소름돋았다”며 곡에 관한 비화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 콘셉트는 여름이다”라며 “여름 안에서 이루어지는 풋풋한 첫사랑을 여름밤 하루로 설정해 시간대별로 첫 번째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그 시간대에 들으면 좋을 곡들로 트랙을 구성했다”고 앨범 콘셉트에 대해 설명했다.

상균은 “듣다 보면 한여름의 하루가 지나가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앨범명 ‘스파크(SPARK)’는 타이틀곡 ‘불꽃처럼’에서 느껴지는 불꽃이 터지는 이미지를 통해 여름밤의 사랑을 점화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필름 카메라를 통해 담아낸 아련한 색을 입은 사진과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뮤직비디오는 막 시작한 사랑에 더욱 진한 여운을 남긴다.

제일 좋아하는 곡에 관해서 멤버 켄타는 “서브 타이틀곡 ‘언 리얼(UNREAL)’이 제일 좋다, 곡 스타일이 제일 좋아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밝혔다.

켄타, 상균/사진=스타로드엔터테인먼트
켄타, 상균/사진=스타로드엔터테인먼트

서브 타이틀곡 ‘언 리얼(UNREAL)’은 산뜻한 기타 사운드와 다양한 색감을 더해주는 신스가 조화를 이룬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그 사람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현실이라고 믿기 힘들만큼 아름다움을 가사로 풀어낸 곡이다.

이어 상균은 “네 번째 트랙 ‘헤이, 섬머(HEY, SUMMER)’가 제일 좋다”며 “사실 이 곡을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넣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덧붙여 “제 생각에는 이 곡이 여름밤의 분위기를 잘 표현해주는 것 같아 타이틀곡이 될 수 있을까 했다”고 마무리했다.

‘헤이, 섬머(HEY, SUMMER)’는 밴드 사운드가 중심이 된 일렉트로닉 팝 음악이다. 섬세한 멜로디와 후렴구의 기타 사운드는 도심 속 여름밤의 꿈처럼 짧지만 강렬했고 지나갔지만 선명하게 남아있는 사랑과 설렘을 노래한다.

특히, 상균은 이번 앨범 작업을 하면서 많은 공을 쏟았다는 것을 언급했다. 그는 “수록곡 ‘크러쉬(CRUSH)’를 녹음하며 역대급 시간을 기록했다”며 “평소에 녹음을 빨리 끝내는데 열 시간 정도 (녹음실에)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켄타는 “상균은 열 시간했고 제가 두 시간 했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상균은 타이틀곡 ‘불꽃처럼’에 대해 “작사시 가사를 엎어서 고생했다”며 “앨범의 타이틀곡은 신경쓰이기 마련이고, 이번 앨범도 힘들었다”고 전했다.

켄타와 상균이 합심해 두 명 모두의 색이 잘 나타난 제이비제이95(JBJ95)의 세 번째 앨범 ‘스파크(SPARK)’와 타이틀곡 ‘불꽃처럼’은 6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