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박스 제조공장 화재로 10명 사상…화재 원인은? "건물 지하에 있던 연료탱크 폭발로 추정"
안성 박스 제조공장 화재로 10명 사상…화재 원인은? "건물 지하에 있던 연료탱크 폭발로 추정"
  • 승인 2019.08.0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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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기사와 관련없는 사진)/사진=SBS
화재(기사와 관련없는 사진)/사진=SBS

안성 박스 제조공장 창고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6일 오후 1시15분께 경기 안성시 양성면의 한 생활용품 제조공장에서 폭발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건물 지하에 있던 연료탱크 폭발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사고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1명이 사망했다. 또 소방관 2명과 공장 관계자 7명 등 9명은 부상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 중에는 차량을 타고 지나가다 폭발 파편으로 인해 다친 이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장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시4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진화작업에는 펌프차 등 장비 50여 대와 소방관 130여 명이 투입해 큰 불길을 잡은 상황이다.

현재는 소방헬기를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