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인수’ 선언 두올산업, 돌연 철회에 주가 급락
‘빗썸 인수’ 선언 두올산업, 돌연 철회에 주가 급락
  • 승인 2019.07.3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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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올산업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인수를 철회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10분 기준 두올산업 주가는 전일 대비 510원(29.82%) 떨어진 1,2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두올산업은 SG BK그룹의 유상증자 신주 취득계획을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인수 조건과 관련해 상대방의 주요 계약 위반사항이 발견됐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당초 두올산업은 SG BK그룹 주식 1만3,480주(57.41%)를 2,357억원에 인수할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2,09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을 발행한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SG BK그룹은 BK컨소시엄을 꾸려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닷컴 최대주주 비티씨홀딩컴퍼니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두올산업이 빗썸 인수를 추진하는 SG BK그룹의 최대주주가 된다는 소식에 그동안 주가가 급등했으나 인수 철회 결정으로 주가는 급락 중이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