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지난주 이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신동미 강연·조현재♥박민정 부부가 살렸다
‘동상이몽2’, 지난주 이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신동미 강연·조현재♥박민정 부부가 살렸다
  • 승인 2019.07.3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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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 영상 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 영상 캡처

‘동상이몽2’가 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월요일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는 평균 시청률 11.2%(이하 수도권 가구 기준)로 상승세를 그리며 이날도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20~49세 젊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2049 타깃 시청률도 지난주보다 상승한 4.4%로 동시간대 1위였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2.7%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동미가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강연에 나서면서 눈길을 모았다.

신동미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가장 많이 했다”며 “지금까지 80여 편의 작품을 했지만 그중 3분의 1 이상이 단역이었던 것 같다”고 긴 무명생활 고충을 밝혔다.

이어 “정기검진을 통해 악성종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준비했던 시험관 시술까지 실패하며 사람, 여자로서 자존감이 바닥을 쳤다”며 슬럼프에 빠졌던 사연을 공개했다. 

그러나 신동미는 자신의 연기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에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의 답을 찾았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이날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조현재·박민정 부부였다. 조현재는 박민정의 동생 부부를 집으로 초대했다. 

중국음식이 먹고 싶었던 조현재는 동서와 처제를 핑계로 박민정 몰래 중국음식을 잔뜩 배달켰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동서와 처제보다 음식이 먼저 도착해 당황하는 조현재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후 조현재는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그런 조현재를 보며 박민정은 “어릴 때 몸이 약했다. 그래서 엄마가 집에서 좋은 식단으로 만들어줬고 그러다보니 몸이 건강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오빠를 만났는데 경쟁이 치열한 직업이었다. 옆에서 보기에 안쓰러웠다”며 “내 입장에서는 오빠와 결혼하고 꼭 해주고 싶었던 게 건강한 음식이었다”라고 말해 그간 건강식을 고집해왔던 이유를 밝혔다. 

이 장면은 공감을 이끌어내며 이날 분당 시청률 12.7%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