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질한 캐릭터”…EBS PD 독설에 휘성 “난 왜 찌질할까” 반응 눈길
“찌질한 캐릭터”…EBS PD 독설에 휘성 “난 왜 찌질할까” 반응 눈길
  • 승인 2010.11.1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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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성 트위터, 송효은 PD 트위터

[SSTV | 문용필 기자] “난 왜이렇게 찌질한걸까.”

가수 휘성이 자신을 향한 방송사 PD의 독설에 우회적으로 불쾌감을 표시했다.

EBS ‘스페이스 공감’의 송효은 PD는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렌지 카라멜의 정체는 뭐지? 이들의 신곡 제목이 ‘아잉’이라길래 경악했다”는 글에 “어쩌면 팀명도 휘성이 지었을 수도. 정말 휘성의 작사 센스는 그의 찌질한 캐릭터 만큼이나 구리다”는 생각을 전했다.

송PD의 글을 접한 휘성의 팬들은 그의 트위터를 찾아 강력히 항의했다. 방송사의 PD가 공개적으로 특정 가수에 대한 신중치 못한 발언을 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일침을 가한 것.

이같은 항의가 이어지자 송 PD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특정인에 대한 언급에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있어서, 관련된 글을 삭제했습니다. 불쾌하셨던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자신에 대한 독설에 당사자인 휘성도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아 난 왜이렇게 찌질한걸까”라는 글을 올린 것. 에둘러 자신의 기분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휘성의 소속사 관계자도 SSTV와의 전화통화에서 “개인의 호불호는 있을 수 있지만 ‘아잉’의 가사가 공개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이같은 글을 올려 논란을 만든 것은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상황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송PD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휘성에게 “유쾌하지 않은 일로 인사드리게 되서 죄송합니다”라며 “제가 섣부르게 판단해서 경솔한 글을 공개적인 곳에 남기는 바람에, 큰 문제를 만들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특정 뮤지션에 대해서 섣부르게 판단하고 판단하여, 경솔한 발언을 했습니다. 제가 모든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었고 공개된 곳에서 말할 자격이 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큰 실수를 했습니다”라고 거듭 사과의 뜻을 표시했다.

한편, 휘성은 가수뿐만 아니라 작사가로도 활동하면서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 윤하의 ‘비밀번호 486’, 서인국의 ‘애기야’, 오렌지 카라멜의 ‘마법소녀’등의 가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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