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피소 이상민에 쏟아지는 동료들의 응원... “이상민, 무조건 믿는다”
사기 혐의 피소 이상민에 쏟아지는 동료들의 응원... “이상민, 무조건 믿는다”
  • 승인 2019.07.24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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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더 지니어스' 영상 캡처

방송인 이상민이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연예인 동료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3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고소인 A씨의 법률대리인 최유진 변호사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이상민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상민이 A씨로부터 12억7,000만 원을 편취했다는 주장이다. 반면 이상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법적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 

이상민은 “광고모델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계약을 충실히 이행했다”면서 “광고모델 활동 및 광고주가 제작한 예능프로그램까지 출연했지만 고소인 측은 오히려 저를 포함한 출연진의 출연료 등을 지급하지 않아 피해자들이 많은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3년 전 횡령죄로 7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현재 수감 중인 A씨가 금전적 이유에서 무고한 저를 옭아매려는 듯하다”면서 “근거 없이 저를 고소한 자를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하는 등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최근 채널A 예능프로그램 ‘지구인 라이브’에서 호흡을 맞춘 하하는 이상민의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남기고 “무조건 믿는다. 진실은 승리한다”며 지지했다. 

장성규 전 JTBC 아나운서도 “사필귀정을 믿는다”는 내용의 댓글을 남겼다. 두 사람은 JR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작곡가 돈스파이크와 듀스 출신 가수 이현도 역시 이상민을 응원하며 격려했다. 

한편 이상민은 2014년 금융기관에서 약 45억원을 대출받게 해주겠다며 고소인 A씨에게 4억원을 받고 대출 알선을 해주지 않은 의혹을 받는다. 이후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A씨 회사를 홍보해주겠다며 8억7,000만원을 더 챙겨간 혐의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