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 의혹 양현석 입건, 양 전 대표 외에 3명 추가 입건…“구체적으로 누구인지 밝힐 수 없다” 왜?
성접대 의혹 양현석 입건, 양 전 대표 외에 3명 추가 입건…“구체적으로 누구인지 밝힐 수 없다” 왜?
  • 승인 2019.07.2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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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양현석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성접대 의혹으로 입건 된 가운데 경찰이 양 전 대표 외에도 3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22일,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양현석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그간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했다"라며 "관련자 중 수사 전환 대상자는 4명"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양 전 대표 외에 입건된 3명이 구체적으로 누구인지 밝힐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6일 양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9시간가량 조사하고 내사를 거쳐 지난 17일 양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하고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 전 대표는 2014년 조로우 등 외국인 투자자들을 정마담 A씨의 유흥주점에 불러 성접대를 했다는 혐의를 받았으며 같은 해 이들의 유럽 여행에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양 전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찰 관계자는 "출국금지 조치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