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탭 ⓒ 삼성전자 홈페이지

[SSTV | 이금준 인턴기자] “갤럭시 탭의 가격은 과연 얼마일까?”

삼성전자가 4일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갤럭시 탭을 공개했다. 8일부터 본격 시판되는 갤럭시 탭은 크게 세 가지 요금제로 판매되며 갤럭시 탭의 소비자 가격은 90만원선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약정기간이나 요금제에 따라 할인과 보조금 지원을 고려할 때 최저 구매 가격은 30만원대에서 결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탭으로 SK텔레콤의 기존 스마트폰 요금제인 월 55,000원짜리 올인원에 2년 약정으로 가입하면 음성통화를 비롯 데이터와 문자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갤럭시 탭을 약 30만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약정기간을 36개월로 늘리는 방안도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의 중이며 만약 약정기간이 늘어나게 된다면 보조금은 더 늘어나게 된다.

기존 스마트폰 사용자는 OPMD(원퍼슨멀티디바이스) 요금제인 ‘T데이터 쉐어링’에 가입해 갤럭시 탭을 사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월 3000원만 추가로 내면 갤럭시 탭에서도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아 개별 요금제에 가입하는 것보다 갤러시 탭의 기기 가격이 비싸진다.

아울러 SK텔레콤은 데이터 전용 고객을 위해서 T로그인과 결합하는 방식으로도 갤럭시 탭을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 월 2만9900원짜리 T로그인의 데이터 사용량도 기존 2기가바이트에서 4기가바이트로 확대한다. 이 데이터요금제에 가입하면 갤럭시 탭 구입가격은 6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은 WSVGA 7.0형 고해상도 화면을 탑재했으며 11.98mm의 두께와 386g 무게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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