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북상, 광주 전남 많은 비…“산사태, 축대붕괴, 침수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
태풍 ‘다나스’ 북상, 광주 전남 많은 비…“산사태, 축대붕괴, 침수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
  • 승인 2019.07.1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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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주지방기상청 제공
사진=광주지방기상청 제공

 

제 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북상함에 따라 오는 20일까지 광주·전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다나스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270㎞ 부근 해상에서 37.0 ㎞/h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현재 예상대로라면 19일 오전 3시 타이완 타이베이 북동쪽 약 390㎞ 부근 해상을 지나 20일 오전 3시 서귀포 서쪽 약 150㎞ 부근 해상을 거쳐 같은 날 오후 3시께 여수 북쪽 약 50㎞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21일 오후 3시께 독도 동북동쪽 약 390㎞ 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9일 오후부터 장마전선이 활성화 되고 20일 다나스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면서 광주·전남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19일 오후부터 20일까지 장마전선의 활성화에 더해 태풍의 직접 영향으로 매우 많은 비가 예상 된다”며 “산사태, 축대붕괴, 침수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