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타블로 ‘스탠포드 학력’ 인정…‘왓비컴즈’는 체포영장
경찰, 타블로 ‘스탠포드 학력’ 인정…‘왓비컴즈’는 체포영장
  • 승인 2010.10.0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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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캡쳐

[SSTV | 김지원 기자] ‘스탠포드 학력논란’으로 ‘에픽하이’ 타블로와 대립각을 세워왔던 인터넷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타진요)의 운영자 ‘왓비컴즈’가 경찰조사를 받게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8일 “미국 스탠포드대로부터 직접 성적증명서를 받아 조사한 결과 타블로는 이 학교에서 학사, 석사학위를 받은 것이 맞다”고 확인했다.

또한, “타블로가 제출한 성적증명서도 진본”이라며 “출입국 기록을 봐도 타블로는 학, 석사 과정에 모두 9차례 입국했으나 모두 방학기간이었고 영어 강사로 일한 기간 역시 학기와 중복되지 않는다. 학력위조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타블로의 학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음에 따라 상황은 변하게됐다.

경찰은 ‘왓비컴즈’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하고 인터폴에 수사협조를 의뢰할 방침이다. ‘왓비컴즈’의 정체는 한국계 미국시민권자인 김 모씨(57)로 친구 박 모씨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카페를 운영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왓비컴즈’는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8일 ‘타진요’에 올린 글을 통해 “캐나다에서 온 사기꾼 때문에 한국인들을 이런 취급하는 게 말이 됩니까? 한국이 캐나다 식민지입니까? 캐나다는 일등국민이고 한국은 쓰레기국민입니까?”라고 밝혔다.

이어 ‘왓비컴즈’는 경찰을 겨냥한 듯 “정말 보자보자 하니까 자국민들을 정말 개취급한다”며 “어디까지 가는지 한번 두고보자. 지구상에 무슨 이런 추접한 나라가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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