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이 배우 김혜수의 모친을 언급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김혜수 모친의 '13억 채무 논란'에 대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석천은 "어렸을 때 우연히 김혜수의 어머니를 만나 뵌 적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굉장히 아름답고 순수하고 선하셨던 분이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 "김혜수의 엄마라고 하면 주위에서 가만히 뒀겠느냐. 유혹이 엄청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김혜수의 어머니가 사업을 이유로 지인들로부터 13억 원을 빌린 뒤 몇 년이 지나도록 갚지 않고 있고, 돈을 빌려준 사람 중에는 현직 국회의원도 포함돼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혜수 법률대리인 측은 "김혜수는 어머니와 연락이 끊긴 지 8년 가까이 됐다. 어머니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조금도 알지 못했던 김혜수가 어머니를 대신해 법적 책임을 질 근거는 없다"라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채널A 예능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는 대중문화 이슈 전반을 아우르는 고품격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