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K’ 출시 확정, ‘제 2의 홍길동폰’ 우려는?
‘갤럭시K’ 출시 확정, ‘제 2의 홍길동폰’ 우려는?
  • 승인 2010.09.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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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K에 앞서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됐던 갤럭시U ⓒ 삼성전자

[SSTV | 이금준 인턴기자] 삼성전자와 KT가 스마트폰 갤럭시K의 내달 초 출시를 확정해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업계는 26일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의 변형모델인 갤럭시K를 KT를 통해 10월 초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K의 디자인이나 사양은 앞서 LG유플러스로 출시된 갤럭시U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U는 안드로이드2.1 기반에 1GHz CPU를 탑재했다. 다만 디스플레이가 기존 갤럭시S의 4인치 슈퍼아몰레드 보다 작은 3.7인치 아몰레드 플러스를 탑재했다.

KT는 이번 갤럭시K의 출시 확정으로 인해 구글의 ‘넥서스원’과 팬택 ‘이자르’ 등 수 종에 불과한 안드로이드폰 라인업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문제는 갤럭시K의 출시시기가 갤럭시S나 갤럭시U보다 각각 넉 달에서 한 달 이상 늦었다는 점. 또한 삼성전자가 판매장려금을 얼마나 지원할지도 미지수다.

이 때문에 자칫 갤럭시K가 ‘제2의 홍길동폰’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도 쏟아지고 있다.

한편, 과거 삼성전자는 KT가 지난해 12월 아이폰을 국내에 도입하자 KT에 공급하는 제품 라인업은 물론 판매장려금도 대폭축소하는 등 견제에 나선 적이 있다.

특히 양사가 공동개발한 국내 첫 와이브로 지원 전략스마트폰 ‘쇼옴니아’의 경우 삼성전자가 장려금 지급을 거부하면서 이석채 KT회장은 지난 4월 쇼옴니아를 ‘홍길동폰’이라고 지칭하고 “제조사가 자사 제품을 버렸다”며 삼성전자를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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