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후성 불화수소 테스트…일본 반도체 수출규제 수혜주 동진쎄미켐·SKC코오롱PI 관심
삼성전자, 후성 불화수소 테스트…일본 반도체 수출규제 수혜주 동진쎄미켐·SKC코오롱PI 관심
  • 승인 2019.07.16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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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후성 불화수소 테스트/사진=울산MBC
국산 불화수소 생산하는 후성/사진=울산MBC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국산 불화수소 품질테스트 소식이 전해지며 후성의 주가가 껑충 뛰었다.

반도체 식각 공정에서 사용하는 불산을 공급하는 후성의 주식이 15일 11000원까지 올랐다. 일본 정부의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수출 규제에 따라 반도체 소재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했을 경우 수혜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후성은 불소를 기반으로 한 기초 화합물을 전문적으로 제조, 판매 하는 업체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국산 불화수소를 반도체 생산공정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MBC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관계자들이 울산에 있는 후성 공장을 찾았으며 후성의 불화수소의 품질 테스트를 했다.

이외에도 일본 수출 규제로 인한 반도체 소재 공급 부족 현상으로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기업은 SKC코오롱PI, 코오롱인더, SKC,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원익머트리얼즈 등이 거론된다. 

감광액을 제조하는 동진쎄미켐의 경우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소식이 알려진 이후 급등세를 보였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달 28일 1만50원에서 지난 15일 1만7400원까지 껑충 뛰었다.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