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지키려면 '확인하고 예방하자'…'좀비피시' 확인법?
'사생활' 지키려면 '확인하고 예방하자'…'좀비피시' 확인법?
  • 승인 2010.09.02 0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험에 참여한 채연 ⓒ KBS 방송캡쳐

[SSTV | 김지원 기자] 좀비피시를 통한 사생활 침해 피해 사례에 네티즌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27일 방송된 KBS 2TV '스펀지 제로'(이하 스펀지) 에서 좀비피시에 대한 내용을 자세하게 다뤘다. 좀비피시란 악성코드로 인해 컴퓨터가 누군가에게 원격 조종당하는 것을 의미한다.

‘스펀지’에서는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돼 좀비PC로 변하는 과정을 보여줬으며 실험에 참여한 가수 채연과 레인보우의 재경이 좀비피시를 사용하는 모습을 실험을 통해 보여줬다.

방송에 따르면 악성코드에 감염된 좀비피시는 개인정보 노출 뿐 아니라 노트북에 내장된 카메라와 마이크를 통해 도촬과 도청이 가능하다.

   
ⓒ 보호나라

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좀비PC의 위력에 충격을 받아 자신의 컴퓨터가 좀비피시인지 확인하기 위해 확인법을 곳곳에 문의하고 있다.

현재 자신의 컴퓨터가 좀비PC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운영하는 E-콜센터 118에 전화를 걸어보는 것이 유용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사이트 '보호나라(www.boho.or.kr)'는 해킹- 바이러스 정보와 개인정보 침해사고, 불법스팸신고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 업체들과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무료 백신도 제공하고 있다.

만약 해킹 및 바이러스 등의 피해를 입었거나 스스로 해결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보호나라'의 원격점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이 서비스는 상담원이 직접 상담자의 PC에 접속해 악성코드(해킹툴, 바이러스, 스파이웨어 등)를 제거하고 보안관련 기본사항을 점검해 주는 무료 서비스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국번없이 118로 전화를 걸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또 이런 피해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서 네티즌들은 가장 먼저 인터넷 사용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게 시급하다.

‘스폰지’는 이 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최신 보안 패치를 이용해 악성코드 면역력을 강화하며 백신이나 악성코드제거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시키고 스팸메일이나 위험 사이트는 들어가지 말 것을 권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모바일로 생생연예현장 동영상보기 [SHOW,fimm+TV+뉴스와생활+S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