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위험한 액션 만류안한 감독 원망스러워”
송승헌 “위험한 액션 만류안한 감독 원망스러워”
  • 승인 2010.08.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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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무적자'에서 위험한 액션신을 소화한 배우 송승헌 ⓒ CJ엔터테인먼트

[SSTV | 문용필 기자] 영화 ‘무적자’(감독 송해성)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배우 송승헌이 송해성 감독에 대한 애교섞인 섭섭함을 털어놓았다. 위험한 액션신에 임하는 자신을 만류하지 않았다는 것이 그 이유.

‘무적자’의 제작사 측에 따르면 송승헌은 이 영화에서 매우 위험한 몇몇 장면을 제외한 대부분의 액션신에서 직접 연기를 펼쳤다. 특히, 3층 높이의 건물에서 뛰어내려 차로 떨어지는 장면에서는 ‘생명의 위협’까지 느꼈다는 것이 그의 소감이다.

이와 관련, 송승헌은 “무술감독님이 액션 장면을 직접 해보겠느냐고 물어보시는데 수준이 상당해 생명이 위험하지 않을까 느꼈다. (그런데) 주변 분위기가 내가 해야하는 쪽으로 흘렀다”며 자신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스턴트에 임해야 했음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능력있는 스턴트맨들이 있기에 내심 송해성 감독님이 말려주시기를 바랐는데 오히려 내눈을 피하시더라”며 “감독님이 야속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대해 송 감독은 “몸을 사리지 않고 열심히 해준 덕분에 만족할만한 장면이 나와 기분좋다”며 송승헌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송승헌의 대역없는 액션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 영화 ‘무적자’는 다음달 16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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