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팬카페 운영자 ‘조공비’ 1000여만원 ‘먹튀’ 충격
티아라 팬카페 운영자 ‘조공비’ 1000여만원 ‘먹튀’ 충격
  • 승인 2010.08.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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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티아라 ⓒ SSTV

[SSTV | 최윤진 인턴기자] 티아라 팬 카페 ‘시트린’의 운영자가 일명 ‘조공비(이른바 스타에게 줄 선물을 구매하기 위해 모으는 돈)’ 1000여만 원을 횡령한 뒤 팬 카페를 폐쇄하는 일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 따르면 이 팬카페는 약 3만 명에 달하는 팬이 모여 활동했던 티아라 공식 팬 카페로 운영자 횡령 사건으로 인해 갑작스레 폐쇄된 상태다.

회원들은 모두 운영자에 의해 강제 탈퇴를 당했으며 현재 카페는 비공개로 변경됐다. 카페 주소(cafe.daum.net/skydancedye)를 클릭하면 ‘해당 카페는 2010.08.17에서 2010.10.31까지 가입신청을 할 수 없습니다’라는 글이 나온다.

또한, 팬들은 소속사에 대한 비난을 높이며, 이번 사건에 대한 수습에 나섰다. 소속사 "팬들이 만든 카페이고 회사차원에서 관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사태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곧 컴백을 앞두고 있는데 큰 카페가 사라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소속사의 반응에 분개하며 "소속사 차원에서 팬들의 관리를 제대로 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다. 운영자 고소에 관여해 적극적으로 사태 수습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의 순수한 스타 사랑을 넘어선 '조공비'에 대한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팬 개개인으로 몇 천원에서 몇 만원인 돈이 몇 만명이 모였을 때의 돈은 천문학적으로 액수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조공비가 뭐 길래", “조공비를 정산해달라고 요구하는 회원이 없었던 것도 문제” 라며 팬덤문화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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