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아, 갤럭시를 만나 '옴럭시'로 다시 태어난다?
옴니아, 갤럭시를 만나 '옴럭시'로 다시 태어난다?
  • 승인 2010.08.2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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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아 ⓒ 삼성

[SSTV | 최윤진 인턴기자] 휴대전화 옴니아에 운영체제(OS)를 깔면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처럼 쓸 수 있다는 게 알려지면서 옴니아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1세대로 볼 수 있는 옴니아는 지난해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의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 하에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아이폰3GS, 모토로이, 갤럭시S 등 새로운 스마트폰이 잇따라 출시되며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았다.

하지만 옴니아에 안드로이드 OS를 깔아 갤럭시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옴니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뜸했던 중고거래마저 활성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

옴니아에 안드로이드 OS를 설치한 스마트폰은 아예 옴럭시로 불리며 신조어를 탄생 시켰다. 옴니아가 옴럭시가 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인터넷에서 각 기종에 맞는 전환설치 프로그램을 내려 받은 뒤 이를 휴대폰 외장 메모리카드에 저장한다. 이 카드를 끼운 뒤 휴대폰을 재부팅하면 옴럭시가 된다.

중고나라 등 중고거래 사이트에 따르면 최근 윈도 모바일을 OS로 사용하는 옴니아 중고폰을 사려는 젊은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중고나라에는 옴니아를 구한다는 구매 글이 자주 올라오고 있다. 또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에도 옴니아에 안드로이드를 설치하는 방법을 문의하는 글이 적지 않다.

한 옴럭시 사용자는 “와이파이 지역에서 옴니아로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전화 빼고 옴럭시로 다 사용한다”고 밝혔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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