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 MBC

[SSTV l 박정민 기자] MBC '황금어장'의 코너 '무릎팍 도사'가 자막 실수를 저질렀다.

4일 방송된 '무릎팍도사' 허정무 편에서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수비수 이정수의 사진이 2010 밴쿠버 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이정수 선수의 사진으로 잘못 쓰이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허 감독은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나이지리아전에서 이른바 '헤발슛'을 터뜨린 이정수에 대해 얘기했다. 당시 이정수는 골문 앞에서 머리로 패스를 받다가 떨어진 공을 발로 차 일명 '헤발슛'을 탄생시켰다.

그러나 이때 자막에는 축구선수 이정수가 아닌 쇼트트랙 이정수 선수 사진이 실려 시청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사진을 저렇게 잘라 편집해서 쓰면서 어떻게 모를 수가 있나" "무성의한 편집에 실망이다. 앞으로 신경 쓰길 바란다" 등 항의글이 올라왔다.

한편, 최근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승승장구'에서도 자막 실수로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게스트로 출연한 이하늘이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에 대해 얘기하던 중 자료 사진으로 그룹 2NE1 씨엘의 합성 사진이 실려 논란을 일으켰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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