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토요일' 혜리,친동생 사업 홍보 논란..SNS에 "실검이라니 축하" 올렸다가 네티즌 뭇매
'놀라운 토요일' 혜리,친동생 사업 홍보 논란..SNS에 "실검이라니 축하" 올렸다가 네티즌 뭇매
  • 승인 2019.07.0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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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걸스데이 출신이자 배우로서 연기력도 인정받고 있는 '혜리(본명:이혜리)'가 경솔한 행동으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혜리가 고정 출연하고 있는 tvN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란 예능은, 출제된 노래를 다같이 듣고 정확한 가사를 맞추는 음악게임 토크쇼이다.

지난 6일에는 '현영'의 싱글 앨범 수록곡인 ‘연애혁명’이 미션곡으로 나왔고, 가장 정답에 근접한 답을 써 낸 혜리가 카메라 원샷 기회를 잡았다.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방송캡쳐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방송캡쳐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방송캡쳐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방송캡쳐

방송에서 혜리는 노트에 무언가 메시지를 적어, 본인 원샷 화면에서 집중 조명 받을 수 있도록 하였는데, 생소한 단어에 신동엽을 비롯 다른 출연자들이 의미를 묻자 혜리는 “친동생 쇼핑몰 이름”이라 답한 것.

이에 개그우먼 박나래는 “잠깐만요. 이건 PPL(제품간접광고) (계약을 맺고)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으나, 혜리는 "제가 투자를 해서...” 라고 대답했고 곧 장난스러운 분위기로 마무리 됐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눈살을 찌푸렸지만 이슈로 이어지지 않고 넘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화근이 된 것은 방송이 끝난 후, 쇼핑몰 명칭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올랐고, 이를 자랑스럽게 여긴 혜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인증샷을 올리며 비난 여론은 시작되었다.

사진=혜리 인스타그램
사진=혜리 인스타그램

“실검이라니. 축하축하. 내 동생” 이란 글을 올린 혜리. 무엇이 잘 못 됐는지 조차 모르는 태도에 더욱 빈축을 샀고 이에 누리꾼들은 "공사 구분을 못한다”, “연예인 특권으로 공짜 홍보를 한다", "개인 쇼핑몰 홍보라니 기가차다", "노이즈 마케팅 제대로네", “그대로 내보낸 제작진도 사과하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일침을 가하고 있다.

논란이 계속되자 혜리는 인스타그램에서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고, 친동생의 쇼핑몰은 트래픽 초과로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한편 혜리의 친동생은 2살 아래의 아이돌 같은 외모로, 국내 모 항공사의 승무원인 사실이 방송을 통해 이미 알려진 바 있다. 현재 혜리 자매는 이 논란에 관하여 어떤 입장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