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램파드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감독으로 부임하며 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4일 첼시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감독 부임 소식을 전했다. 구단은 "첼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가운데 한 명인 램파드가 3년 계약으로 스탬퍼드 브리지로 돌아왔다"라고 밝혔다.

지난 2001년 첼시 유니폼을 입은 램파드는 2014년 7월 팀을 떠날 때까지 13시즌을 뛰면서 총 648경기에 나서 211골을 기록, 첼시 역대 최다골 보유자로 이름을 남겼다.  

램파드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더비 카운티의 사령탑을 맡아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이번에 첼시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램파드는 "첼시의 감독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 모든 팬이 첼시를 향한 나의 사랑과 역사를 잘 알고 있다"라며 "빨리 팀을 지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 2월 선수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한 램파드는 2018-19시즌부터 더비 카운티를 이끌며 성공적으로 감독 데뷔를 이뤘다.

[뉴스인사이드 이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