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가은, 플레디스 떠난다…“계약 만료 전 음원발표 예정”(공식)
애프터스쿨 가은, 플레디스 떠난다…“계약 만료 전 음원발표 예정”(공식)
  • 승인 2019.07.0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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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은의 자필 편지/사진=가은의 SNS계정(@kkaaanngg)
가은의 자필 편지/사진=가은 SNS

애프터스쿨 멤버 가은과 소속사 플레디스간의 계약이 종료됐다.

그룹 애프터스쿨의 소속사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측에서는 4일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양쪽이 추구하는 바가 달라 재계약에 이르지 못하고, 아름다운 이별을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플레디스는 “가은에게 새로운 소속사가 결정될 때까지 활동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할 예정이다”라며 가은이 새 보금자리를 찾을 동안 활동을 지원할 것을 전했다.

플레디스는 오는 5일 “팬들을 위한 마음을 담은 음원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룹 애프터스쿨은 2009년 1월 싱글 앨범 ‘뉴 스쿨 걸(New Schoolgirl)’로 데뷔, 2010년 3월 세 번째 싱글 앨범 ‘뱅(Bang)!’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최근 멤버 리지가 그룹을 탈퇴한 이력이 있으며, 현재 애프터스쿨에 속해있는 멤버로는 레이나, 나나, 이영으로 총 세 명이다.

한편, 가은은 3일 오후 5시, 본인의 SNS 계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한다”며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이하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우선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 소속 아티스트 가은을 아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는 2019년 7월 6일을 끝으로 가은과 당사와의 전속 계약이 만료, 매니지먼트 업무가 종료됨을 안내 드립니다.

가은은 지난 2012년, 애프터스쿨 멤버로 합류해 약 8년간 당사 소속 아티스트로서 다방면의 활동을 펼쳐 왔고, 언제나 최선을 다한 활동으로 당사에서도 많은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당사는 전속계약 만료에 이은 재계약에 대해 가은과 논의했습니다. 이에 서로에 대한 여전한 신뢰와 존중을 확인하고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양쪽이 추구하는 바가 달라 재계약에는 이르지 못하고, 아름다운 이별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당사를 믿고 함께 길을 걸어와 준 가은에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또한 플레디스는 가은에게 새로운 소속사가 결정될 때까지 매니지먼트 등 활동에 필요한 부분들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가은이 전속 계약 종료에 앞서 7월 5일, 항상 곁에서 응원해준 팬들을 위한 고마운 마음을 담은 음원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가은을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며, 앞으로도 가은을 향한 많은 관심과 변함없는 사랑 부탁드립니다. 당사도 가은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