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비만·당뇨 치료제 권리 반환 공식 입장... “현재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들도 30여개”
한미약품, 비만·당뇨 치료제 권리 반환 공식 입장... “현재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들도 30여개”
  • 승인 2019.07.0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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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미약품 제공
사진=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이 미국 제약업체 얀센에게 비만·당뇨 치료제의 권리를 반환받은 것과 관련 “재도전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미약품은 “미지의 영역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실패를 통해 성장하는 신약개발 과정에서 빈번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글로벌 신약 창출의 길은 어렵지만, 한미약품의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4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얀센이 수행한 임상 2상 결과에 대해 “비만환자의 체중감량에 대한 효과는 입증을 한 셈”이라며 “‘당뇨를 동반한’ 비만환자에게 혈당 조절에 대한 니즈가 더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한 계기가 됐기 때문에 개발 방향을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행보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R&D 방향성에 다양한 방면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고, 책임감도 느낀다”면서 “어려움이 있더라도 차근차근 극복해 나가면서 제약강국을 향한 혁신과 도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미약품은 “현재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들도 30여개에 달한다”며 “R&D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혁신을 통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견고한 내실을 다져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