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방도령’ 정소민 “이준호, 조금 전까지 연락 주고받아…본인 영화 먼저 못 봐서 아쉬울 듯”
‘기방도령’ 정소민 “이준호, 조금 전까지 연락 주고받아…본인 영화 먼저 못 봐서 아쉬울 듯”
  • 승인 2019.07.0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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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방도령’/사진=판씨네마㈜
영화 ‘기방도령’ 배우 정소민/사진=판씨네마㈜

 

‘기방도령’ 정소민이 이준호와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기방도령’(감독 남대중)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남대중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소민, 최귀화, 예지원, 공명이 참석해 작품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정소민은 “시나리오를 받고 쉬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다. 너무 재밌었다. 만화책 보는 기분으로 넘어갔다. 일이 아니라 정말 빠져들어서 봤던 기억이 있다”며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정소민은 “글로 봤을 때는 재밌는 포인트에 집중하며 봤다. 막상 영상으로 보니까 ‘우리 영화가 이렇게 슬픈 포인트가 많았나?’ 싶을 정도로 애절하고 절절한 사랑이야기도 잘 담겨있어서 좋았다. 다양한 매력을 가진 시나리오라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영화를 본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소민은 최근 입대한 이준호에 관해 “영화보기 직전까지 연락을 주고받았다. 마음은 함께 한다고 했다. ‘스물’ 때는 단 둘이 붙는 신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번에 원 없이 찍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정소민은 “동갑 친구라서 편하게 아이디어 주고받으면서 찍을 수 있어서 좋았다. 빨리 영화를 보셨으면 좋겠다. 얼마나 본인이 잘 했는지 먼저 볼 수 없는 게 아쉬운 거 같다.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기방도령’은 오는 7월 10일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