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지정생존자’ 첫방에 대한 엇갈린 시선... “느린 전개” vs “연기파 배우들 기대”
‘60일 지정생존자’ 첫방에 대한 엇갈린 시선... “느린 전개” vs “연기파 배우들 기대”
  • 승인 2019.07.02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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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60일 지정생존자' 영상 캡처
사진=tvN '60일 지정생존자' 영상 캡처

‘60일, 지정생존자’가 아쉬움 속에 첫 방을 시작했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극본 김태희l 연출 유종선)는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대통령을 잃은 대한민국에서 환경부 장관 박무진(지진희 분)이 60일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는 이야기다.

이날 박무진은 가족들과 함께 막내가 현장학습을 진행 중인 국회의사당으로 향했다. 아내 최강연(김규리 분)은 박무진이 국회의사당에 있지 않고 자신들과 있는 것에 대해 의아해했다.

그러던 와중 이들이 탄 차는 갑작스럽게 앞선 차가 급정지하며 도로 위에 멈춰섰고, 대통령(김갑수 분)이 연설 중이던 국회의사당이 폭발했다. 

박무진은 아내에게 연락을 해 아들과 아내를 픽업해 막내가 현장학습 중이던 국회의사당으로 향했다. 박무진은 국회의사당 폭발을 보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막내가 무사한 걸 확인한 박무진 앞에 청와대 인사들이 갑자기 들이닥쳤고 그를 청와대로 데려갔다.

그곳에는 청와대 비서실장 한주승(허준호 분)이 있었다. 한주승은 박무진에게 “앞으로 60일간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활동해주셔야겠다”고 말했다. 박무진은 그렇게 갑작스럽게 대통령 권한 대행의 첫 업무를 시작했다.

첫 방송 후 원작 미드 ‘지정생존자(Designated Survivor)’의 팬들은 리메이크에 대해 대부분 아쉽다는 반응이다. 특히 과도한 PPL과 늘어지는 극전개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다.

하지만 지진희, 허준호, 배종옥을 비롯한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 대결은 여전히 기대되는 부분이다. 또 ‘60일, 지정생존자’는 한국 실정에 맞게 재탄생한 드라마인 만큼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60일, 지정생존자’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