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스테이트 영입' 디안젤로 러셀, 마리화나 소지해 적발되기도…"아이스티 캔에 숨겨"
'골든 스테이트 영입' 디안젤로 러셀, 마리화나 소지해 적발되기도…"아이스티 캔에 숨겨"
  • 승인 2019.07.0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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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안젤로 러셀/사진=네이버 제공
디안젤로 러셀/사진=네이버 제공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디안젤로 러셀을 영입한 가운데 그가 공항에서 마리화나를 소지해 적발됐던 사실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일 스포츠계에 따르면 지난 달 3일 'USA투데이'는 뉴욕/뉴저지 항만 공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 러셀이 현지시간으로 수요일 밤 뉴욕에 있는 라과디아공항에서 마리화나를 소지하고 비행기에 오르려다 적발됐다고 전했다. 

러셀은 라과디아 공항에서 루이빌로 가는 비행기를 타려고 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아이스티 캔에 마리화나를 숨겨 수화물을 부치려다 미국 교통보안청(TSA) 관계자에게 적발됐다. 

그는 마리화나 보유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소환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주 법에 따르면 이는 최대 100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USA투데이는 러셀이 사법 처벌뿐만 아니라 NBA 사무국 차원에서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NBA 노사가 협약한 마리화나 치료 프로그램에 따르면 마리화나 보유나 복용으로 사법 당국의 처벌을 받은 경우 치료 프로그램을 받게 돼있다. 세 차례 적발될 때까지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지 않는다. 

한편 이 날 ESPN은 골든스테이트가 안드레 이궈달라를 2024 드래프트 1라운드 보호 지명권과 함께 멤피스로 보내며 샐러리캡 여유분을 확보하고, 멤피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발생한 트레이드익셉션(trade exception, 가상의 샐러리)을 브루클린으로 보내며 디안젤로 러셀을 데려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러셀은 4년 1억 1,700만 달러의 맥시멈 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뉴스인사이드 이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