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 주말 드라마 최강자 자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보이스3’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연출 김종창 l 극본 조정선) 59, 60회는 각각 전국기준 26.4%, 32.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보다 1.1%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여전히 30%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 이날 방송분에서는 한태주(홍종현 분)와 강미리(김소연 분)의 결혼식이 그려졌다.

같은 날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주말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연출 김원석 l 극본 김영현 박상연) 10회는 전국 유료가구기준 6.8%의 시청률을 그렸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보다 0.3%포인트 상승한 수치.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 이날 방송된 10회에서는 타곤(장동건 분)이 탄야(김지원 분)의 정체를 알게된 가운데, 사야(송중기 분)가 꾸민 계략에 혼란에 빠진 아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케이블채널 OCN 주말드라마 ‘보이스 시즌3’(연출 남기훈 l 극본 마진원) 16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5.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보다 1.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보이스 시즌3’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 드라마. 이날 방송된 마지막회에서는 ‘옥션 파브르’의 설계자 카네키 마사유키(박병은 분)를 검거하기 위해 쉼 없이 달린 강권주(이하나 분)와 도강우(이진욱 분)의 긴 여정이 마무리됐다.

그런가 하면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주말드라마 ‘조선 생존기’(연출 장용우 l 극본 박민우) 8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1.4%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치.

‘조선 생존기’는 가난하지만 단 한 가지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있는 2019년의 청춘 ‘한정록’과 사람대접 못 받는 천출이자 애초에 가진 게 없어 잃을 것도 없는 1562년의 청춘 ‘임꺽정’이 만나 펼치는 유쾌한 활극이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세자빈 대역이 돼버린 동생 한슬기(박세완 분)을 보호하기 위해 궁에 입성하는 한정록(강지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