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투데이' 통영 연화도는 어디? 지금 제철인 수국부터 짜릿한 출렁다리까지…"쪽빛보다 푸른 바다"
'생방송 투데이' 통영 연화도는 어디? 지금 제철인 수국부터 짜릿한 출렁다리까지…"쪽빛보다 푸른 바다"
  • 승인 2019.06.2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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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연화도/사진=SBS
통영 연화도/사진=SBS

'생방송 투데이'에서 방송된 통영 연화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방송된 SBS TV '생방송 투데이'의 '여행 본능, 섬' 코너에서는 통영 연화도가 전파를 탔다.

연화도는 통영시의 43개 유인도서 중 제일먼저 사람이 살았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는 섬이다. 그것은 우도와 사이에 배가 안전하게 정박 할 수 있는 곳이 있으며 식수가 풍부한 덕분이라고 한다. 주민들은 섬의 관문인 북쪽 포구에는 연화마을, 동쪽 포구에는 동머리(동두)마을이 둥지를 틀고 있다. 

어업을 주업으로 하면서 고기를 잡고 우도와의 사이에서 가두리양식과 하면서 살아가는 섬이다. ‘연화도’란 바다에 핀 연꽃이란 뜻인데, 실제로 북쪽 바다에서 바라보는 섬의 모습은 꽃잎이 하나하나 겹겹이 봉오리진 연꽃을 떠올리게 한다. 

처음 섬에 들어온 시기는 약 130여 년 전으로 도산면 수월리에 살던 김해 김 씨가 흉년으로 인해 뗏목을 타고 이곳에 들어와 정착하게 되었다고 한다. 마을은 산 능선의 평탄한 지역에 자리를 잡고 있다. 주요 농산물로는 고구마인데 품질이 좋기로 정평이 나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지금 제철인 수국이 활짝 핀 통영 연화도에 꽃을 즐기러 모인 사람들이 가득한 풍경이 보여졌다. 특히 30m 위 짜릿한 높이의 출렁다리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건너가면 쪽빛보다 푸른 바다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연화도에는 두 개의 섬을 품고 있다. 무인도인 반하도와, 반하도를 지나야 들어갈 수 있는 비밀스런 섬 우도가 그 주인공이다. 국내 최장 길이의 해상보도교를 건너, 동백나무 터널을 지나면 천혜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우도가 나온다.

 

뿐만 아니라 연화도 바다는 인근에 양식장이 많아 고기가 잘 잡혀, 메가리 낚시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전갱이회, 고등어회 등 손맛 가득한 바다 밥상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뉴스인사이드 이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