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순위] ‘검법남녀 시즌2’ 월화극 1위 굳건·‘바람이 분다’, ‘퍼퓸’ 맹추격…종영 ‘초면사’·‘어비스’ 유종의 미
[시청률 순위] ‘검법남녀 시즌2’ 월화극 1위 굳건·‘바람이 분다’, ‘퍼퓸’ 맹추격…종영 ‘초면사’·‘어비스’ 유종의 미
  • 승인 2019.06.2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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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시청률 순위/사진=MBC, KBS2, JTBC, SBS, tvN
월화드라마 시청률 순위/사진=MBC, KBS2, JTBC, SBS, tvN

 

‘검법남녀 시즌2’가 부동의 월화극 1위를 지켰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연출 노도철 l 극본 민지은 조원기) 15, 16회는 전국 기준 6.1%, 8.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4%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드라마 중 가장 높은 기록을 유지하며 월화극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검법남녀 시즌2’는 까칠법의학자, 열혈신참검사, 베테랑검사의 돌아온 리얼공조를 그린 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서는 노수산나(한수연 역)의 딸 한서현을 유괴한 유괴범이 검거도중 사고를 당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같은 날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퍼퓸’(연출 김상휘 유관모 l 극본 최현옥) 15, 16회는 전국 기준 5.3%, 6.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8%포인트 상승한 수치.

‘퍼퓸’은 인생을 통째로 바쳐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 한 가정을 파괴하고 절망에 빠진 중년 여자와 사랑에 도전해볼 용기가 없어서 우물쭈물하다가 스텝이 꼬여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이날 방송에서는 서이도(신성록 분)가 첫사랑 민재희(하재숙 분)를 향한 마음을 단념하며 새로운 사랑을 예고했다.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연출 정정화 김보경 l 극본 황주하) 10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5.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5%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또 한 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퍼퓸’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에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드라마. 이날 방송에서는 권도훈(감우성)의 치매 증상이 악화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이날 마지막회를 방송하며 종영을 맞은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연출 이광영 l 극본 김아정) 31, 32회는 각각 3.9%, 4.6%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1.5%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얼굴도 모르는 남자와 얼굴을 속이는 여자의 아슬아슬 이중생활 로맨스. 이날 방송된 마지막회에서는 도민익(김영광 분)이 정갈희(진기주 분)의 얼굴을 또렷하게 볼 수 있게 되면서 해피엔딩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연출 유제원 l 극본 문수연) 16회는 2.3%를 기록, 지난 방송분보다 0.3%포인트 상승한 수치를 보이며 종영을 맞이했다.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민(안효섭 분)이 단 1번 남은 부활 기회를 사용해 서지욱(권수현 분)이 쏜 총에 맞아 죽은 고세연(박보영 분)을 부활시킨 뒤 소멸됐다. 특히 3년이 흐른 뒤 이승을 떠돌던 차민이 ‘어비스’에 의해 또다시 부활하는 파격 반전과 고세연·차민의 눈물 포옹으로 해피엔딩을 알렸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