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북상, 제주도 시작…오늘(26일)밤 전국 비, 기상청 “기상예보와 정보 주시할 것”
장마전선 북상, 제주도 시작…오늘(26일)밤 전국 비, 기상청 “기상예보와 정보 주시할 것”
  • 승인 2019.06.26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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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방송 캡처
사진=KBS 방송 캡처

 

장마전선이 서서히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6일) 새벽 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는 남부지방으로 확대되다가, 이날 밤에는 중부지방에도 장맛비가 시작된다.

장마전선은 이후 일본 남부로 이동해 27일 오후 서쪽지방을 시작으로 밤에는 모든 지역의 비가 그치겠다.

26~27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남해안, 지리산 부근 20~60㎜, 그 밖의 전국은 10~40㎜다.

장마전선은 금요일인 오는 28일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주말 다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주말인 29~30일에 중국 중부에서 활성화된 장마전선이 우리나라로 접근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장마전선의 북상에 영향을 주는 북서쪽 상층기압골과 대만 동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열대저압부의 세력이 강해질 경우, 장마전선상의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해 예상보다 비의 양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예보와 정보를 주시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