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플갱어' 무엇?…복제 모습한 유령 존재 '죽음 암시?'
'도플갱어' 무엇?…복제 모습한 유령 존재 '죽음 암시?'
  • 승인 2010.05.1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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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플갱어' 포스터

[SSTV | 김동균 기자] 도플갱어(doppelganger)는 살아 있는 사람과 동일한 모습의 유령 같은 존재를 말한다.

본래 어원은 독일어로 '이중으로 돌아다니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우리말로는 '분신·생령·분신복제' 등 여러 용어로 쓰이지만, 자신과 똑같은 환영을 본다는 뜻에서는 차이가 없다.

오늘날에는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거나 자신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할 경우에 생기는 일종의 정신질환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일반적으로 같은 공간과 시간에서 나타나며, 자신의 실제 성격과 반대의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평소 자신이 바라던 이상형 혹은 그 반대의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분열된 대상을 보는 것은 머지않아 자신이 죽을 것임을 암시하는 징조로 해석하기도 하는 등 도플갱어와 관련된 이야기는 다양하다.

도플갱어는 미스터리 영화의 소재로도 자주 등장했다. 2003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 일본 감독 구로사와 기요시의 '도플갱어'는 소심하면서도 불안감에 휩싸여 사는 과학자가 악마적 분신에 동화되는 과정에서 겪는 의식세계를 그렸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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