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 양현석 말레이시아 재력가 성접대 의혹 추가 폭로 예고... 제보자 “양현석, 투자자 원하는 거 다 들어줘”
스트레이트, 양현석 말레이시아 재력가 성접대 의혹 추가 폭로 예고... 제보자 “양현석, 투자자 원하는 거 다 들어줘”
  • 승인 2019.06.2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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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스트레이트 영상 캡처
사진=MBC 스트레이트 영상 캡처

MBC 시사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지난 23일 스트레이트 측은 예고편을 통해 “양현석 전 대표와 가수 싸이가 말레이시아 재력가의 성 접대 사건에 대해 모른다고 했지만, 직전 날에도 성 접대가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제보자는 말레이시아 재력가 성 접대에 대해 ‘정마담’으로 불리는 유흥업소 종사자 A 씨의 업소에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양 전 대표는) 투자자가 원하는 것은 다 해주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제보에 따르면 정마담 A씨 업소 종사자 일행 10여 명은 양 전 대표의 주선과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의 초대로 프랑스, 모나코 등지에서 함께 단체 쇼핑을 했다.

앞서 스트레이트 측은 지난달 방송을 통해 2014년 7월께 서울의 한 고급 한정식 식당서 양 전 대표가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양 전 대표는 이 자리에 유흥업소 25명을 초대했으며, 이중 10명은 정마담이 동원한 여성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8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마담으로 불리는 유흥업소 종사자 A씨를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A씨를 불러 당시 접대 자리에 유흥업소 종업원들을 동원한 사실이 있는지, 실제로 성매매가 이뤄졌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일부 여성들이 술자리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성매매는 없었다”며 의혹 전반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달 방송 이후 싸이는 조 로우와의 친분 의혹에 휩싸였다. 싸이는 “조 로우는 해외 활동 중 알게 된 친구”라며 “양 대표와 나는 저녁 식사만 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고 해명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