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만수로’ 김수로가 이시영·박문성·엑소 카이·뉴이스트 백호·럭키의 섭외 이유를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는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으라차차 만수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양혁PD, 김수로, 이시영, 박문성, 뉴이스트 백호가 참석했다.

이날 김수로는 출연진들의 섭외 이유를 묻자 “제 연락처에 여자 배우들이 별로 없는데, 이시영씨는 같은 체육관 출신이다. 권투를 같이했다. 또 같은 재활 병원 출신이다. 체육관 까지는 몰라도 병원까지 맞기는 힘들지 않나. 또 영화 ‘홍길동의 후예’에서 너무나 인상 깊게 본 후배였다. 너무 좋아하는 배우라 1순위로 섭외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박문성에 대해서는 “제가 생각하는 해설 위원 중에서 가장 1순위다. 너무 좋아하는 해설위원이고, 배성재·박문성 팀을 너무 좋아해서 내가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았다. 처음에 SNS로 알고지내자고 인사한 사이였는데, 그로부터 몇 년 뒤 이렇게 또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너무 좋았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엑소 카이에 대해서는 “전부터 같은 첼시 팬이어서 무한사랑이 갔다. 같은 회사에서 같은 팀을 좋아할 확률이 어마무시하지 않나. 보통 맨유를 좋아한다”라며 “워크샵을 갈 때마다 카이를 따뜻한 눈빛으로 봐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뉴이스트 백호는 체육대회에서 눈여겨봤다. 제가 운동 잘하는 아이돌을 선호하는데, 훌륭한 피지컬을 갖고 있더라. ‘저 친구라면 아침에 같이 운동할 수 있겠다’ 싶었다. 또 요즘 대세 아니냐. 뉴이스트 멤버를 영입한다면 백호를 영입해서 친해져야겠다 싶었다”라며 “요즘 사적으로 친해지려고 새벽 1시에도 연락한다. 최근에는 백호가 출연한 프로그램 정주행도 했다. 이사님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늘도 아침에 백호한테 ‘이 프로그램 다 봤다’라고 했더니 좋아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럭키의 섭외 이유로는 “사석에서 만났는데, 이렇게 한국적 유머가 잘 맞는 친구가 있을까 싶었다. 샘 오취리와 많은 고민 끝에 럭키를 섭외하기로 했다. 통역을 잘하려면 말도 잘 해야 하지 않나”라며 “럭키가 하는 식당이 맛있는데 잘 안 되고 있다. 그걸 도와주면서 하면 일석이조 아닐까 싶어서 ‘통역 열심히 해라. 그러면 식당도 잘 될거다’라고 설득했다”라고 남다른 에피소드를 전했다.

‘으라차차 만수로’는 꿈을 잊은 청춘에게 반백살 김수로가 전하는, 영국축구구단 경영드라마.

한편 ‘으라차차 만수로’는 오늘(21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