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만수로’ 백호 “출연 결심 이유? 김수로에게 속아…‘이게 진짜인가’ 싶었다”
‘으라차차 만수로’ 백호 “출연 결심 이유? 김수로에게 속아…‘이게 진짜인가’ 싶었다”
  • 승인 2019.06.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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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 백호가 ‘으라차차 만수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사진=KBS
뉴이스트 백호가 ‘으라차차 만수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사진=KBS

 

뉴이스트 백호가 ‘으라차차 만수로’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는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으라차차 만수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양혁PD, 김수로, 이시영, 박문성, 뉴이스트 백호가 참석했다.

이날 뉴이스트 백호는 출연 결심 이유를 묻는 질문에 “수로형이 직접 회사로 오셨다. 일단 형이 말씀을 너무 잘 하신다. 약간 속아 넘어간 것도 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너무 막연하게 ‘영국’이라고 하니까 있어 보이고 좋아 보였다. 축구도 아는 종목이고, 영국에서 축구가 유명하지 않나. ‘축구는 영국이다’라는 말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으니까 영국에서 축구와 연관된 걸 한다고 하니까 막연하게 가벼운 마음으로 따라갔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백호는 “처음 이틀 정도는 ‘이게 뭔가’ 싶었다. 나중에 카메라 꺼지고 형들한테 ‘형 이게 진짜인거죠?’하고 여쭤봤다. 대본도 없고, 저를 회사까지 오셔서 직접 섭외해서 갔는데 딱히 제가 해야 할 역할도 잘 보이는 것 같지 않더라”라고 첫 촬영 당시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구단을 인수한 것도 방송 시작하면서 같이 인수했구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더라. 처음 2, 3일은 ‘이게 진짜인가’ 왔다 갔다 했다. 근데 진짜더라”라며 “생각보다 많이 열악했지만, 형, 누나들이 너무 진중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점차 진지해졌다. 그런 모습이 너무 좋았고, 이 팀을 위해 나도 뭔가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으라차차 만수로’는 꿈을 잊은 청춘에게 반백살 김수로가 전하는, 영국축구구단 경영드라마.

한편 ‘으라차차 만수로’는 오늘(21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