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인터뷰] '미수다' 4인방 "우리 함께 '나누기' 해요"
[SS인터뷰] '미수다' 4인방 "우리 함께 '나누기' 해요"
  • 승인 2010.05.0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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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타차폰 준코 (아래) 손요 아만다 ⓒ SSTV

[SSTV l 박정민 기자]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의 미녀들은 비단 얼굴만 예쁜 것이 아니었다. '미수다' 4인방이 외국인 봉사단체 '나누기'(na noo gi)를 결성해 나눔 활동을 시작했다.

'나누기'는 한국에서 거주하며 방송 활동 또는 유학 중인 외국인들로 구성된 단체다. '미수다'로 유명한 손요(중국·28), 사가와 준코(일본·25), 아만다 카심(인도네시아·24), 타차폰 와자삿(태국·23)이 주축을 이룬다.

이들은 최근 나눔 활동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자 자선 프로젝트 앨범을 발표했다. 앨범에는 '우리는 하나'와 '아 대한민국'을 리메이크 한 '위 러브 코리아' 등 2곡이 수록됐다. 앨범 수익금은 다문화 가정을 돕는데 쓰인다.

"'우리는 하나'는 다문화 가정을 주제로 만들었어요. 한국인과 외국인이 손을 잡고 함께 살아가자는 내용이에요. 가사가 너무 아름다워서 부르면서 감동했어요.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도 물론 감동이었죠. 외국인에 대한 선입견이 없어지길 바래요."(준코)

"우리는 가수가 아니기 때문에 노래 실력보다 아름다운 가사를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이문세 선생님의 노래처럼 좋은 노래는 10~20년이 지나도 사람들의 머릿 속에 남아 있잖아요.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다문화 가정을 생각해 외국인과 하나가 됐으면 좋겠어요."(손요)

좋은 취지로 만든 앨범인 만큼 이를 소개하는 동안 네 미녀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사그라들지 않았다. 따뜻한 마음이 얼굴에 담겨 온화한 미소로 절로 번지는 느낌이다.

'나누기'는 한국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 한국에 더 큰 사랑으로 되돌려주고자 하는 취지로 결성됐다. 매월 정기적으로 홀트 아동 복지회를 찾아 장애인들과 입양을 준비 중인 아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에서 다문화 가정을 돕기도 한다.

   

7월부터는 전국 각 주요도시에서 '수다 콘서트'라는 이름의 자선 콘서트를 가질 계획이다. 관객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한껏 들뜬 기분이다.

"각 지역 다문화 가정을 돕기 위한 공연을 열어요. 가수가 아니기 때문에 노래만 부르지는 않을거에요. 재밌게 수다도 떨고 각자 잘하는 것을 보여줄 예정이에요. 춤을 잘 추는 타차폰은 태국 전통춤을 준비하고 있어요."(준코)

본격적인 전국 투어에 앞서 최근 한 다문화 지원 센터에서 작은 공연을 펼쳤다. 서로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는 이랬지, 저랬지'라며 한바탕 수다를 떤다.

"처음 무대에 올랐는데 반응이 엄청 좋았어요. 박수도 쳐주고 잘한다고 칭찬도 해주고요. '아이 러브 코리아'같은 경우 익숙한 멜로디라 따라불러 주시기도 했어요. 가수들이 왜 무대에 서면 그렇게 뿌듯한지 조금은 알게 됐어요. 그 맛을 봤다고나 할까요?"(손요)

'나누기'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바는 외국인들과 다문화 가정을 돕는 일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들이 직접 나선 것이다.

"겉으로 드러내기 위한, 이미지 마케팅을 위한 봉사활동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힘이 있어야 많은 사람들에게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잖아요. 외국인을 도와달라는 메시지를 앞으로도 계속 전달할거에요."(손요) [사진 이새롬 기자, 영상 황예린 PD]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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