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만수로’ 백호 “13부 리그 선수들에 공감해…‘우리 팀’이라는 생각 들었다”
‘으라차차 만수로’ 백호 “13부 리그 선수들에 공감해…‘우리 팀’이라는 생각 들었다”
  • 승인 2019.06.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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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 백호가 ‘으라차차 만수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사진=KBS
뉴이스트 백호가 ‘으라차차 만수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사진=KBS

 

‘으라차차 만수로’ 뉴이스트 백호가 13부 리그 선수들을 향한 공감을 전했다.

21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는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으라차차 만수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양혁PD, 김수로, 이시영, 박문성, 뉴이스트 백호가 참석했다.

데뷔 8년차에 긴 시간을 건뎌 성공을 이뤄냈던 뉴이스트의 멤버 백호는 ‘으라차차 만수로’를 통해 만난 13부 리그 선수들에 대해 “물론 선수들의 마음을 다 헤아릴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사실 처음으로 촬영을 갔을 때는 그렇게 무거운 마음을 갖고 가지 않았다. 그런데 같이 일을 하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선수들을 어떤 방법으로든 도와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특히 백호는 “선수들이 공을 갖고 놀고 경기를 하는 모습을 봤을 때 뭔가 제가 무대에 올라갔을 때와 같은 기분일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제 능력이 닿는 한 뭐든 도와드리고 싶었다. 물론 제가 능력은 없지만 뭐라도 도와드리고 싶다”라며 뭉클한 감정을 밝혔다.

그러면서 “선수들의 경기를 볼 때는 저도 어느 순간 ‘우리 팀이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촬영에 임하면서 저도 모르게 마음속에 ‘우리 팀’으로 자리 잡은 것 같다”라며 “살면서 본 축구 경기 중에 가장 감명 깊고 재밌게 봤다”라고 덧붙였다.

‘으라차차 만수로’는 꿈을 잊은 청춘에게 반백살 김수로가 전하는, 영국축구구단 경영드라마.

한편 ‘으라차차 만수로’는 오늘(21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