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추천 영화] 가족과 볼만한 애니메이션부터 액션까지…‘토이 스토리 4’·‘롱 리브 더 킹’·‘7번방의 선물’·‘미녀와 야수’
[주말 추천 영화] 가족과 볼만한 애니메이션부터 액션까지…‘토이 스토리 4’·‘롱 리브 더 킹’·‘7번방의 선물’·‘미녀와 야수’
  • 승인 2019.06.2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이 스토리 4’,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토이 스토리 4’,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주말 가족과 함께 극장과 집에서 볼만한 따뜻하고 유쾌한 영화를 추천한다.

■ 지금 극장으로

‘토이 스토리 4’ (6월 20일 개봉, 전체 관람가, 상영 중)

‘토이 스토리 4’는 우리의 영원한 파트너 우디가 장난감으로서 운명을 거부하고 도망간 포키를 찾기 위해 길 위에 나서고 우연히 오랜 친구 보핍을 만나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3편 이후 9년 만에 개봉하는 이번 시리즈는 안락한 방을 벗어나 더 넓은 세상으로 떠난 우디와 장난감 친구들의 흥미진진한 모험이 담겨있다. 

새로운 주인 보니의 방에서 제2의 인생을 보내고 있는 우디와 함께 파란만장한 모험을 펼칠 개성만점 토이들의 등장은 놓쳐서는 안 될 관람포인트다. 먼저 보니가 가장 아끼는 장난감이지만 자신의 운명을 거부하고 본능적으로 쓰레기통을 향해 탈출을 감행하는 핸드메이드 장난감 포키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고, 트레이드 마크였던 핑크 드레스를 벗어 던지고 자유로운 탐험가로 돌아온 보핍이 ‘토이 스토리 2’ 이후 다시 등장해 반가움을 선사한다. 

여기에 반전 매력의 만담 콤비 더키 & 버니, 골동품 상점의 터줏대감 개비개비와 그녀의 오른팔 벤슨, 허세충만 라이더 듀크 카붐까지 상상 이상의 신스틸러 캐릭터 군단이 총출동해 버라이어티한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6월 19일 개봉, 15세 관람가, 상영 중)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우연한 사건으로 일약 시민 영웅이 된 거대 조직 보스 장세출(김래원 분)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역전극이다.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의 차기작이다. ‘범죄도시’가 실화를 바탕으로 강도 높은 액션과 마동석, 윤계상의 쫓고 쫓기는 라이벌 구도로 재미를 끌어냈다면,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에서는 세출이 열혈 변호사 소현을 만나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국회의원 선거까지 도전하는 ‘인간의 성장기’에 집중한다. 

김래원은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거대 조직 보스에서 진정한 히어로이자 ‘리더’로 거듭나는 장세출의 감정 변화를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따뜻한 인간미를 전한다. 또한 액션 연기의 장인답게 맨몸 액션, 와이어 액션, 빗속 액션 등 리얼하고 강렬한 액션 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영화 ‘7번방의 선물’, ‘미녀와 야수’ 포스터 /사진=NEW,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영화 ‘7번방의 선물’, ‘미녀와 야수’ 포스터 /사진=NEW,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 지금 TV 앞으로

‘7번방의 선물’ (슈퍼 액션 6월 22일(토) 오전 9시 10분 방영)

‘7번방의 선물’은 교도소를 주된 배경으로 하면서도 기존의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설정으로 눈길을 끈다. 외부인 절대 출입금지인 교도소 7번방에 7살 꼬마 예승을 반입하기 위한 사상초유의 합동 작전이 펼쳐지는 것. 

류승룡을 비롯한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 그리고 정진영 등 개성만점 충무로 흥행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상의 연기 앙상블을 만들어 낸다.

‘미녀와 야수’ (OCN 6월 23일(일) 오후 3시 40분 방영)

‘미녀와 야수’는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영화.

라이브액션으로 재탄생한 ‘미녀와 야수’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엠마 왓슨이 아름다운 아가씨 벨로 열연해 원작 애니메이션에서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과 청아한 목소리로 처음 노래에 도전했다. 또한 댄 스티븐스, 이완 맥그리거, 이안 맥켈런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과 아카데미 수상의 명품 제작진이 참여했다. 

OST 역시 원작 애니메이션의 음악 감독을 맡았던 알란 맨켄이 재합류 했고, 아리아나 그란데와 존 레전드, 셀린 디온 등 역대급 가수들이 참여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