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민족’ 쿠폰 특혜 논란 사과…"1만원 할인 쿠폰 5년 전 시작"..차별 규정 이유?
‘배달의 민족’ 쿠폰 특혜 논란 사과…"1만원 할인 쿠폰 5년 전 시작"..차별 규정 이유?
  • 승인 2019.06.2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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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달의 민족 인스타그램
사진=배달의 민족 인스타그램

 

‘배달의 민족’이 '쿠폰 특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요식 어플 '배달의 민족'은 연예인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플루언서(influencer)에게 1만 원짜리 할인 쿠폰을 여러 장 제공한 사실이 알려지며 소비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에 ‘배달의 민족’은 지난 19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배달의 민족이 지급한 ‘OO이 쏜다’ 쿠폰을 보면서 실망하신 많은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찾아보고 듣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저희의 생각이 짧았다”라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1만 원 할인 쿠폰인 ‘OO이 쏜다’에 대해 “받은 사람이 쓰는 것이 아니라, 받은 사람이 다시 그 주변에 나누어주는 기쁨, 함께 나눠 먹는 즐거움을 기대하며 5년 전부터 해온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유튜버, 블로거, 인플루언서들에게 제공됐고,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고등학교, 대학교를 찾아가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배달의 민족’은 일부에게만 제공되는 쿠폰이 ‘특혜’로 인식될 수 있다는 점에서 쿠폰 발행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 하는 일들 중 혹시나 특혜로 해석될 일들은 없는지 모든 일을 다시 점검하겠다. 때때로 이번처럼 잘못하기도 하겠지만, 그때마다 꾸짖어주시면 귀 기울여 듣겠다”라며 거듭 사과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